주한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로듀스101 시즌2'다. 불미스러운 일로 도중하차한 연습생도, 부정행위로 비난을 받은 연습생도 있다. 특히 문제가 된 부정행위는 SNS를 사용한 부정행위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연습생들은 합숙 하는 동안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 '프로듀스101 시즌1'의 전소미는 최근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
서 "너무 엄마에게 연락하고 있어서 영어마을에 들른 학생들에게 먹을것을 사주고 전화를 빌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시즌1의 여자 연습생들이 스파르타 연습을 했던 것에 비하면 '프로듀스101 시즌2'의 남자 연습생들은 자유로워보인다. 특히 SNS를 이용한 부정행위에 국민 프로듀서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먼저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인기 연습생 강다니엘이었다. 강다니엘은 SNS를 이용, 자신이 원하는 곡을 팬들에게 알리며 해당 곡으로 투표를 유도했다. SNS 이용해 순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팬들과의 연락을 한 것이다.
강다니엘 외에도 이기원, 김동빈 등은 부정행위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패널티 처분을 받았다.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던 강다니엘의 패널티 처분은 곡 선택이 불가능 한 것이었다.
하지만 강다니엘의 패널티 처분에도 많은 시청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부정행위라는 큰 잘못에도 불구하고 패널티가 약하다는 주장이다.
강다니엘처럼 이미 인기 연습생에게 곡 선택의 자유권을 뺏는 것은 그리 큰 패널티가 못된다. 이미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 평가에서 실력을 다 못보여줬다고 해도 충성도 높은 팬덤의 투표가 있다면 큰 해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순위가 낮은 연습생들은 경연 곡 선택에 일희일비하지만, 실력이 좋은 연습생들은 곡과 상관 없이 높은 순위를 거뒀다. 강다니엘은 부정행위 이후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11위권 안의 순위를 유지중이다.
강다니엘과 비슷한 SNS 부정행위를 저지른 임영민의 패널티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강다니엘이 경연곡 선택 불가라는 패널티를 받은 것을 생각해보면 임영민 역시 같은 종류의 패널티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강다니엘에 이어 임영민에 대한 비난 여론 역시 뜨겁다. 시청자들은 "강다니엘 때도 솜방망이 처분하더니 임영민도 그럴 듯", "열심히 연습하는 연습생들은 억울하다"며 의견을 전했다.
최근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연습생은 김사무엘이다. 김사무엘은 뛰어난 실력으로 경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견제픽으로 인해 순위가 대폭 하락하며 데뷔권에서 멀어졌다.
부정행위 없이 뛰어난 실력을 보였음에도 견제픽으로 인해 득표수를 손해 본 연습생이 있단 점을 생각해 볼 때 강다니엘과 임영민에 대한 처분은 더더욱 납득하기 힘들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피디픽 논란부터 연습생 인성논란, 부정행위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엠넷은 시청자들과 국민 프로듀서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납득할만한 최종 11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강다니엘과 임영민의 부정행위, 그리고 패널티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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