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대표(63세)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어 인터넷 포털과 오프라인이 들썩인다.
최호식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여자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최호식 회장이 여직원을 강제로 끌어안으려 했다는 것이다.
최호식 회장 측은 “여직원이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방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호텔 앞 CCTV에 잡힌 영상에서는 여직원이 최호식 회장과 팔짱을 끼고 호텔로 들어가는 장명이 목격되어 네티즌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진행중이다. 왜 따라갔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최호식 대표의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 1999년 한마리 가격에 두마리 치킨을 제공하는 가격 파괴 서비스로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며 성공신화를 썼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강남 본사 타워를 포함해 전국 3개 사업본부와 8개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창립17주년에 가맹점 1000호점을 열었다. 2015년에는 도쿄 신주쿠 1호점을 열어 글로벌 업체로 도약 중이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때 ‘닭팔아 산 300억 빌딩의 소유자’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4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경영 방식에 대해 "앞으로 요구되는 경영의 화두는 경쟁이 아니라 상생"이라며 윤리경영의 표본처럼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창립 이후 파트너들과 꾸준히 의리를 추구해 온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성공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자가 살아남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 모든 성공경영신화는 한 순간의 실수 혹은 고의적 부도덕 행위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네티즌들은 "함께 가는 자가 살아남는다더니 겨우 여직원을 강제로 호텔로 데려간 것이냐"는 비난과 함께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어 '호식이두마리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자들이 당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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